한호전 호텔조리학과, 국제요리경연대회 상 휩쓸어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2011 대한민국국제요리경영대회에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출전, 뛰어난 성적과 함께 무려 64명이 수상해 이목을 끌었다.

2011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는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사)한국음식관광연구원이 주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등 각처 정부부서가 후원하는 대회로 매년 우수한 조리 인재들이 경연을 벌이는 국내 권위있는 대회 중 하나다.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인력을 양성하고 원재료 조리기술 및 조리가공품제조기술의 초석을 마련해 세계경쟁력을 확보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이뤄가겠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인 만큼,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단체전, 라이브전, 개인전 등에 총 570여 팀 1,500명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초 호텔관광특성화 전문학교인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학생들이 출전, 학생 라이브 경연에서 3일간 금메달 4팀, 은메달 6팀, 동메달 2팀이 수상했으며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해 총 64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한호전 F팀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상을 추가로 수상하기도 했다.

호텔관광특성화 대학인 한호전의 관계자는 "단일 대회에서 무려 64명의 학생이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조리대회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은 2011년 상반기에만 무려 89명에 이르렀다"며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수상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을 신장하는 질 높은 교육과 학생 개개인이 충분히 실습할 수 있도록 준비된 넓고 다양한 실습실이 큰 몫을 한 것 같다"며 전했다.

한편 1984년 개교한 한호전은 특급호텔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호텔, 레스토랑, 리조트, 항공사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실무 경험은 물론 향후 안정적인 진로까지 책임지고 있어 호텔관광특성화 전문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금메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상 수상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F팀▲호텔조리학과 지도교수 나정숙 ▲호텔조리학과 2학년 노영주, 호텔조리학과 1학년 황혜숙, 호텔조리학과 1학년 한우리, 호텔조리학과 2학년 김현우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F팀의 작품 ▲에피타이저 : 대추소스를 곁들인 방풍나물 전병말이쌈 ▲메인 : 솔잎막걸리에 재운 살치살 스테이크와 된장소스 ▲디저트 : 사과정과와 오디를 곁들인 율무떡

<금메달 수상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G팀 ▲호텔조리학과 안범구, 문경남, 송경호, 안소민, 오애림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K팀 ▲호텔조리학과 유관배, 황규영, 최진혁, 최수라, 윤기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C팀 ▲지도교수 김장현 ▲호텔조리학과 전홍근, 문상수, 정재욱, 정상길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L팀 ▲호텔조리학과 유슬기, 신승민, 염레지나, 안정수, 김정혜

<은메달 수상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E팀 ▲지도교수 노용환 ▲호텔조리학과 이재준, 이종구, 이은하, 임이랑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D팀 ▲호텔조리학과 김상철, 김주하, 진햇살, 조명상, 박상엽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A팀 ▲호텔조리학과 박태용, 배강열, 박성욱, 이혜영, 김영선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B팀 ▲호텔조리학과 박현솔, 김정연, 장병학, 변관태, 송지용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M팀 ▲호텔조리학과 조희수, 김보라, 최원준, 김보유, 박진영

<동메달 수상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H팀 ▲지도교수 김후성 ▲호텔조리학과 박동현, 김진섭, 박병욱, 박주영

<그외>
개인전금메달- 호텔조리학과 김현후
개인전은메달- 호텔조리학과 이찬호, 이인상
개인전동메달- 호텔조리학과 이건희

[사진 ⓒ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