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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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돈 템' 너프 외친 '쇼메이커' 허수 "T1전, 친정팀이었던 '칸나'가 활약할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3.01.27 08:45 / 기사수정 2023.01.27 15:51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전, 이번 스프링 전체에서 가장 중요"

지난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농심 대 DK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DK는 농심을 2대0으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완벽했던 경기력이었다. DK는 불리한 상황을 단 한 번도 만들지 않고 농심을 압살했다. 농심은 DK의 벽에 가로막혀 패배를 추가했다.

1세트 제이스, 2세트 사일러스로 든든하게 앞라인을 잡아준 건 바로 '쇼메이커' 허수였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연속 2대0으로 이겨서 너무 좋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수는 DK의 강점으로 넓은 챔프 폭을 꼽았다. "우리 선수들의 챔프 폭이 넓다. 그래서 어떤 구도를 하더라도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음 경기 T1과의 빅매치에 대해 "작년에 T1 상대로 매치승이 없었다. 그래서 올해는 꼭 이기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쇼메이커' 허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파죽의 3연승을 달성했다. 먼저 승리 소감은?

3연속 2대0으로 이겨서 너무 좋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 2대0 승리는 승점 부분에서 좋다. 승점이 가면 갈수록 중요한데 잘 쌓아서 의미가 큰 것 같다. 앞으로도 2대0 승리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 초반 기세가 좋은데 예상한 결과인가?

우리 팀원들이 다 잘하다보니 좋은 성적은 낼 거라고 생각했다. 

> 솔랭도 그렇고 대회 메타도 너무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맞는 것 같다. 특정 챔피언 밸런스가 안 맞는다. 지금 다양성도 없는 상황에서 원래도 솔랭과 팀 게임이 다르긴 하지만 이 정도로 다른 적은 처음이다. 아예 다른 게임인 것 같다. 팀 게임이 롤1이면 솔랭은 팀2다. 패치가 필요하다. 다음 패치를 보긴했는데 중요한 건 서폿 돈 템을 너프 해야 한다. 협곡을 망치는 주범이다. 

> 계속해서 비슷한 챔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DK의 강점은 무엇으로 보나?

일단 우리 선수들의 챔프 폭이 넓다. 그래서 어떤 구도를 하더라도 무리가 없다. 1세트 미드 제이스도 마찬가지다. 각이 좋아보여서 즉흥적으로 뽑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챔과 구도가 나올 것 같은데 나는 문제 없다. 

> 1세트 미드 제이스를 꺼내들었다. 좀 더 픽 배경을 설명해준다면? 

상대가 이렐로 제이스를 잡아먹겠다는 게 보였다. 이렐은 카운터가 명확했기 때문에 그래서 돌렸다. 

> 현재의 메타에서 가장 자신 있는 챔은 무엇인가?

지금 메타에서 살펴보면 신드라 정도가 자신 있다. 카사딘은 요새 밴을 너무 당해서 기회가 된다면 꼭 보여주고 싶다. 

> 2세트 초반 솔킬을 따였다. 신예의 패기에 놀랐을 것 같은데 

그때 내 상황이 좋았다. 그것만 밀고 집가면 좋았는데 원거리 미니언을 먹다가 방심했다. 그래도 1킬이 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 대망의 다음 상대가 T1이다. 오랜만에 T1과 만나는데 각오는?

우리가 작년에 T1 상대로 매치승이 없었다. 그래서 올해는 꼭 이기고 싶다. 

> 그렇다면 T1전에서 대활약할 선수는? 

창동이가 T1에 있었다보니 크게 활약할 것 같다. 

> T1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가 있다면? 

요새 T1은 경기력만 봐도 모든 선수가 잘한다. 

> T1의 바론 트라이를 막아야할 것 같은데 

작년에도 그랬고 T1이 다른 팀들보다 바론 각을 잘 본다. 그 부분을 경계해야 하고 애초에 상대가 바론을 못치게 압박해야겠다.  

> 미드 라인전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요새 챔피언이 정해진 느낌이라 크게 다를 게 없다. 결국 한타 잘하는 팀이 이길 것 같다. 

> 이번 스프링, 어떤 미드라이너로 발전하고 싶은가? 

우승하고 싶다. 우승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웃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경기가 이번 스프링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이다. 더 열심히 해서 이기는 모습 보여주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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