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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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이탈리아人, 독도 잘 몰라…日, 학교서 안 배운다고" (아빠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16 07:2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독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BBC 아빠 로버트 켈리 가족이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정은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더라"며 걱정을 드러낸다. 

독도 가기 전날 밤 울릉도에서 딸 예나는 가족들에게 퀴즈를 냈고, 동생 유섭이 정답을 다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 대한민국 국기 문제에서 아빠 켈리가 잘못된 정답을 알려줬고, 이를 선택한 유섭은 정답을 맞추지 못해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 켈리네 가족은 독도로 가기 위해 배에 탑승했다. 하지만 촬영 당일 전국에 비가 내렸고, 곳곳에 벼락과 돌풍이 내린다고 해 잘못하면 독도 입도를 못할 상황. 

다들 걱정했지만, 켈리네 가족은 다행히 독도 입도에 성공했다. 켈리는 "독도 가는 건 저의 버킷 리스트였다"며 행복해했다. 

켈리는 독도에 살았던 강치 기념비에 쓰인 설명을 자세히 읽기 시작했다. 그는 "미국은 독도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얘들 강의할 때 많이 활용될 거 같다"며 "독도에 이렇게 많은 생명체가 있는지 몰랐고, 무엇보다 아무때나 올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예나는 독도 해양 경비 대원들에게 전날 쓴 편지를 건네 드렸고, 켈리네 가족은 좋은 추억을 쌓았다.

장윤정이 "저희에게 독도는 굉장히 의미가 큰 곳인데 다른 나라에서는 독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크리스는 "미국은 안타깝게도 독도 자체를 모르는 거 같다. 저는 정수기에 있는 종이컵에 그려진 독도를 보고 알았다. 독도는 한국의 자존심이지 않나. 적극적으로 홍보되면 좋을 거 같다"고 답했다. 

알베르토 역시 "살면서 제가 처음 배운 한국어가 '독도는 우리땅이다'였다. 한국 친구들이랑 놀면서 들었다"라며 "안타깝게도 이탈리아 사람들도 뭔지 잘 모른다. 심지어 제 막내 동생 아내가 일본 사람인데 학교에서 안 배운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윤정이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한국 사람으로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자 투물이 "여기 있는 아빠들이 외국인이지만 한국 사람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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