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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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타이틀 잃었다” 英 매체, 손흥민 ‘EPL 월클’ 명단서 제외 후 혹평

기사입력 2023.01.11 12:32 / 기사수정 2023.01.11 12:3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월드클래스 명단에서 제외하며 올 시즌 기량에 대해 혹평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누가 월드클래스인가”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월드클래스에 포함된다는 선수들에 대해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세계적 수준이라는 용어는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리는 선수가 월드클래스로 정의되려면 해당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3~4명 중 하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월드클래스의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시즌이 시작될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월드클래스 선수 19명을 지명했다. 이제 우리는 2023년 1월 지금 프리미어리그에 15명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지난 8월 공개한 19명의 명단에서 4명이 줄어든 명단을 발표했다. 



기브미스포츠가 선정한 15명의 명단에는 엘링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 주앙 칸셀루, 에데르송,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알리송, 버질 판데이크,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토마스 파티(이상 아스널), 카세미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스 제임스(첼시)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비롯해 칼리두 쿨리발리,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이상 리버풀),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이 지난 8월 명단과 달리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기존 명단에 없었던 아스널 선수들이 3명이나 새롭게 명단에 올렸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8월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최근 겪고 있는 부진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매체는 케인에 대해서는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15골을 터트렸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트로피를 얻지 못하고 자기 경력을 마무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손흥민에 대해서는 “우리는 시즌 초반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4골만 넣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월드클래스 타이틀을 잃었다”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이반 페리시치와의 동선 문제와 지나친 수비 부담 때문에 공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1월 마르세유와의 2022/23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때 상대 수비와 충돌해 안와골절상을 당하며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는 손흥민은 부상과 부진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기 첫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월드클래스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올 시즌 후반기 확실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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