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과거 서태지와 세게 붙었지만…그쪽에선 모를 것" (공부왕 찐천재)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코미디언 겸 가수 지석진이 가수 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0일 모델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를 통해 [그 사람의 노래] '지석진 -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석진은 평소와 달리 진지한 면모를 한 채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노래를 마친 후 홍진경은 지석진에게 "가수 활동도 같이 하고 계시지 않냐. 처음에 가수 활동한 게 언제부터냐"고 물었다. 지석진은 "제 연예계 시작이 가수"라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되게 많다. 대학교 때 앨범을 냈다. 그게 92년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나올 때 그때 내가 데뷔를 했다. 그때 정말 세게 붙었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쪽에선 아마 자기랑 붙었는지 모를 것"이라고 셀프로 자신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지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지석진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 멀리서 응원하고 있다. 죄송하다. 저 혼자 붙었다고 생각해서. 같은 해에 데뷔했으니, 제가 백번 응원할 테니까 한 번만 멀리서 응원 부탁드린다. 화이팅"이라고 부탁했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앨범이 곧 나올 예정이라고. 그는 "3월쯤"이라며 "어차피 인생은 도전이잖냐. 저도 오늘 이 콘텐츠 얘기 듣고서 도전한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제가 이적 씨 노래를 좋아한다. 이 노래는, 처음 듣자마자 '내 인생곡이다' 라는 느낌이 왔던 곡"이라고 전했다.

사진 = '공부왕 찐천재' 유튜브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