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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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신연경, 올스타전 이후 복귀 가능할 듯"

기사입력 2023.01.08 13:51



(엑스포츠뉴스 화성, 조은혜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IBK기업은행의 주전 리베로 신연경이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기업은행은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신연경이 이탈한 기업은행은 두 경기 연속 셧아웃이라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8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호철 감독은 지난 4일 현대건설전을 돌아보며 "우리 수비의 핵인 연경이가 빠진 부분에 대한 준비 시간이 없었다. 선수들이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력 발휘를 못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전체가 다 무너졌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이어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안 되는 부분은 인정하고, 나머지를 보충하자고 했다"면서 "하나가 빠진다고 다 무너지는 건 개개인의 자존심에도 문제가 있지 않냐고 했고, 이번 경기부터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고 했다. 선수들을 믿는다. 더 의욕있게 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오른쪽 무릎 인대 일부 손상 진단을 받은 신연경은 이날 출전 명단에 들어가 있지만 출전은 할 수 없다. 김호철 감독은 "발을 이제 딛기 시작했다. 다음주 정도 되면 재활 운동에 들어갈 것 같고, 내 생각에는 올스타전이 끝나면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아직 김기중 감독의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흥국생명은 이날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서 경기를 치른다. 김호철 감독은 "상대팀이 어수선하겠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도 단단히 마음을 먹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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