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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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 선임해놓고' 흥국생명, 절차 문제로 8일에도 대행 체제

기사입력 2023.01.08 12:07



(엑스포츠뉴스 화성, 조은혜 기자) 김기중 신임 감독의 정식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흥국생명이 감독 '대행의 대행' 체제로 8일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흥국생명이 감독 선임 업무를 마무리하는 관계로 오늘 경기는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구단과 방향성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의 동반 사퇴를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에 가까웠고, 이 과정에서 구단이 선수 기용을 두고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권순찬 감독이 팀을 떠난 후에는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섰으나, 대행을 맡은 첫 경기였던 5일 GS칼텍스전이 끝난 후 이 코치 또한 물러났다. 흥국생명은 이튿날 흥국생명 수석코치 출신의 김기중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예정대로라면 8일이었던 김기중 신임 감독의 데뷔전은 다소 미뤄지게 됐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2위를 유지하고 있고, 이날 4연승에 도전한다. 다음 경기는 11일 인천에서 열리는 1위 현대건설과의 '빅매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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