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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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독일 마인츠 입성에 무게…英매체 "박지성이 협상"

기사입력 2023.01.07 21:51 / 기사수정 2023.01.07 22:4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규성(24·전북현대)이 유럽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을 타진하고 있다.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가 유럽 현지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더드는 7일(한국시간) 조규성이 1월 이적시장에 셀틱(스코틀랜드) 대신 FSV마인츠(독일)로 이적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3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이 전북으로부터 유럽 이적을 허가받았다"라며 "이적료는 250만 파운드(약 38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마인츠는 셀틱과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여러 구단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자신들의 최우선 타깃인 조규성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는 이미 전북 출신 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에 있던 이재성(30)을 2021/22시즌을 앞둔 여름 마인츠가 영입했다. 



마인츠는 현재 주전급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태여서 조규성을 즉시 전력감으로 쓸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이 내건 조규성의 이적 조건과도 어느 정도 맞는 팀이다.

박지성은 이미 조규성의 유럽행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에서 성공하는 것"이라며 조규성이 유럽으로 가는 것 자체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어 "어떤 팀을 언제, 어떻게 가는 게 좋을지에 대해 선수도 고민할 것이고 나도 (조규성이) 전북 선수를 떠나 축구 후배로서 이 선수가 어떤 방향으로 진출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인지 고민하고 소통할 것이다"라고 했다.

전북은 오는 1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2023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분데스리가는 월드컵 브레이크를 마치고 오는 1월 21일 재개된다.

그런 가운데 조규성이 팀과 리그를 옮겨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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