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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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안정 위해 영입해야" BOS→LAD 연결, 김하성 인기 대폭발

기사입력 2023.01.04 10:27 / 기사수정 2023.01.04 15: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다저스는 수비 안정을 위해 김하성 영입을 노려야 한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인사이드 더 다저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유격수가 필요한 LA 다저스가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FA 시장이 열렸을 때 불행하게도 단 한 명의 유격수도 영입하지 못했다. 내야수 가빈 럭스에 만족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다저스는 럭스와 함께 할 필요가 없고 트레이드로 유격수를 데려올 수 있다"라며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진행할 수 있는 트레이드 중 하나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다"라며 김하성을 추천했다.

김하성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2주 전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김하성과 트렌트 그리샴에 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지난달 31일 보스턴 레드삭스가 김하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SI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2년이 남았다. 그는 올해 OPS 0.708과 함께 타율 0.251, 출루율 0.325, 장타율 0.383을 기록했다. 신인이었던 2021시즌보다 모든 주요 지표에서 향상됐다"라며 2022시즌 성적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김하성의 강점인 수비에 관해 "김하성은 수비도 잘한다. 3루수 매니 마차도와 비교하면 김하성의 키는 175cm지만, 그는 앞으로 오는 공을 잡기 위해 몸 전체를 사용한다. 팀 동료 마차도와 에릭 호스머는 김하성의 수비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다저스는 FA였던 트레이 터너(11년 3억 달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떠나며 유격수 공백이 생겼다. 지난 시즌 외야 수비를 겸했던 럭스가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 수비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매체는 의구심을 품었고, 럭스보다 김하성을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했다.

"럭스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아직 다저스에서 유격수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럭스는 주로 2루에서 뛰었고, 그의 수비는 때때로 의심을 받았다. 반면 김하성은 131경기에서 1092이닝을 소화했고 수비율 0.982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현재 연봉은 700만 달러로 전혀 비싸지 않다. 다저스는 수비 안정화를 위해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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