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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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못 믿는 맨유…"마르티네스·리바코비치 되는 대로 영입"

기사입력 2022.12.22 14:40 / 기사수정 2022.12.22 14:4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골키퍼들을 닥치는 대로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두 명의 선수를 노리고 있다”라며 맨유의 영입 관심을 보도했다. 또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영입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러는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순위로 골키퍼를 보강할 수 있다. 또한 수비진의 보강도 빼놓을 수 없다”라며 맨유의 겨울 이적시장 계획을 예측했다.

이어 “에릭 턴하흐 맨유 감독은 지난 여름 마르틴 두브라브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타이럴 말라시아 등과 계약했지만,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며 "맨유가 주시하고 있는 자원은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와 라이트백 요시프 유라노비치”고 맨유의 관심 대상을 언급했다. 



리바코비치와 유라노비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을 이끌어낸 주역들이다. 

리바코비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꼽히는 선방능력을 과시했다.

16강과 8강 모두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간 크로아티아는 리바코비치의 선방으로 상대 팀들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3골을 실점하기 전까지 유력한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였다. 

유라노비치의 경우는 스코틀랜드 셀틱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축에 속하는 선수였다.

그러나 크로아티아가 치른 매 경기에서 뛰어난 집중력으로 크로아티아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했고, 8강 브라질전에선 브라질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완벽히 틀어막으며 4강 진출에 일조했다.

맨유는 크로아티아 듀오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해 수비력 보강하고, 4위권 진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20실점을 기록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 구축이 필수적이다. 



오른쪽 수비수는 디오구 달롯의 주전 자리가 확고하지만, 장기인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아쉽다.

백업 자원 애런 완-비사카는 기량 저하로 방출 대상이다. 유라노비치는 수비적인 옵션으로 자리하기에 충분한 자원으로 고려된다.

골문도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해를 거듭할수록 아쉬운 실수를 늘리고 있어 월드컵 스타 리바코비치의 영입으로 차후 몇 년간은 수문장 고민을 덜 수 있다. 

한편 미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맨유는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도 높게 평가하며,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잉글랜드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하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보다 쉬울 것이으로 여겨진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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