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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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카타르] 사우디만 하나, 우리도 한다!...손흥민 앞세워 우루과이전 필승 노린다

기사입력 2022.11.23 07:30 / 기사수정 2022.11.23 16:49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보여줬다. 대한민국도 손흥민을 앞세워 1차전 승리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오후 훈련을 진행했다. 15분 간 공개된 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다 훈련에 참여했다. 황희찬만 팀훈련 대신 사이클과 실내 훈련을 해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보여줬다.

벤투호의 결전의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대회 직전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합류했고 최근엔 헤딩까지 시도하면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기대하는 시선이 매우 많다.

손흥민이 출전하지만, 상대인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호다. 조직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상대임에 틀림 없다. 벤투 감독은 이날 훈련 후 연설을 무려 15분 간 진행했다.

이제 우루과이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벤투호는 4년간 준비한 조직력으로 우루과이를 상대하게 된다.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조직력으로 사우디는 거함 아르헨티나를 침몰시키고 역사적인 승리를 일궜다. 사우디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살렘 알도사리의 결승골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고 아시아팀 중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딴 만큼 한국 역시 자신감을 갖고 우루과이를 상대할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

더군다나 한국은 사우디와 다르게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골든 부츠’ 손흥민을 보유한 만큼 조직력으로 단단히 버티고 공격에 나선다면 손흥민의 결정력에 기대를 걸 수 있다.

우리와 비슷한 상대로 여겨지는 이란을 상대로 벤투호는 지난해 11월 최종예선 원정 경기와 지난 3월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이 터지며 1승 1무, 상대 전적 우위를 기록했다.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우루과이를 비롯한 조별리그 상대국에게 단단한 조직력이 뒷받침된다면 손흥민의 결정력으로 승부를 걸어볼 만 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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