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22 08:4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벤투호가 12년 전 선배들에게 아픔을 남긴 우루과이를 상대로 새로운 역사 도전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재개했다.
벤투호는 지난 21일 주말을 맞아 휴식을 취했고 이날 다시 팀 훈련을 재개하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우루과이전을 대비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알 에글라 훈련장에는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 미디어 텔레도세가 찾아 벤투호의 훈련을 관전했다. 다만 15분의 짧은 훈련 동안 대표팀이 가벼운 회복 훈련과 스트레칭을 진행하면서 우루과이 언론은 별 소득 없이 돌아가야 했다.
기자 역시 다른 일정을 위해 메인 미디어센터로 돌아가다 우루과이 미디어를 다시 만났다. 줄리안 틴투스는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줬다.
핀투스는 한국을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하면서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을 떠올렸다. 그는 "남아공 월드컵 때도 까다로운 경기를 했다. 위험한 팀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한국은 나이지리아, 그리스를 꺾고 조 2위로 아르헨티나와 함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를 상대한 한국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실수로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이청용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수아레스에게 다시 원더골로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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