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잘 참는 다홍이, 날 닮아 안쓰러워…어릴 때 울지도 않아" (검은고양이 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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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를 향해 애정을 드러내며 뭉클함을 보였다.

18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수홍아빠 촬영할 때 다홍이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수홍의 촬영 중 다홍의의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은 "이렇게 감독님들도 많은데"라며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다홍이를 보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낯선 사람들과도 함께 있는 다홍이의 남다른 친화력을 언급했다.

그는 "대게는 정말 좋아하는데 홍게는 과연"이라며 다홍이에게 홍게를 건넸다. 다홍이가 홍게를 먹지 않자, 박수홍은 "대게는 먹더니 홍게는 안 먹는다고?"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홍이는 홍게를 먹기 시작했고, 박수홍은 "내가 어릴 때 되게 순했다고 한다. 눕혀놓은 대로 그대로 있고"라며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누워있고 울지도 않고 떼도 안 부리고 그랬다더라. 근데 얘기 그렇다. 그래서 마음이 안쓰럽다. 목욕할 때도 다 참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애들은 물 싫어서 난리를 치는데 얘는 참는다. 얘가 어릴 때 길냥이 때 비를 맞으니까 비가 오는 줄 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살 연하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 불거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와의 불화설에 프로그램 측은 박수홍이 2개월 휴식 후 녹화에 재게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