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추사랑, 랜선 조카들 폭풍성장…요즘 뭐하나 보니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다른 집 아이는 빨리 큰다"

친척, 이웃집 아이들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볼 때 흔히 자주 쓰는 문장이다.

그리고 육아 예능, 관찰 예능의 시대인 현재에는 대중들의 랜선조카였던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이에 어느새 훌쩍 자라버린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귀요미들의 폭풍 성장 근황을 모아봤다.



1. 엄마의 기럭지에 아빠의 운동능력을 물려받은 추사랑

지난 15일 추사랑 계정에는 "#사랑이 #추사랑 #sarang #소녀소녀해 #choosarang"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근황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추사랑은 블랙 컬러의 스타킹을 신고 짧은 체크무늬 치마를 착용한 모습이다. 모델 엄마를 닮아 12살의 나이임에도 길쭉하고 가는 다리를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과 함께 tvN Story '이젠 날 따라와'에 출연 중이다.



지난 10월 28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날 따라와'에서 추사랑은 재난 상황 장애물 통과 체험을 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남다른 균형 감각으로 대담하게 장애물을 통과하며 모두를 놀라게 해 '리틀 김병만'에 등극했다. 그 모습에 이동국은 "사랑이는 무서운 게 없다"라고 감탄했다.

이처럼 추사랑은 파이터 아빠의 운동 능력과 모델 엄마의 기럭지 모두를 모두 뽐내며 유전자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다.




2.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여전한 아빠 사랑, 이재시

축구 레전드인 이동국의 딸로 유명한 이재시, 그는 현재 모델의 길을 걷고 있다.

이재시는 지난 3월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밀라도 패션위크 참여 당시 이수진은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을 통해 "이번에도 역시나 최고였다. 가슴 뭉클함과 머리 끝까지 오르는 짜릿함. 마치 귀족들의 파티와도 같은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으로 밀라노 무대를 장악했다"라며 딸의 활약을 자랑했다.



덧붙여 "많이 부족한데 늘 잘했다 예쁘다 최고다라고 말씀해주시는 가족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관계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운동선수인 아빠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딸. 하지만 축구 레전드인 아빠에 대한 애정과 존경은 여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에는 "아빠의 은퇴 그리고… / 대낮에 미국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애정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바다에 놀러 가는 이동국 가족의 차 속 풍경을 담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동국의 은퇴에 대한 토크가 진행됐다.



이동국 은퇴 영상을 편집하면서 하루종일 울었다는 가족의 말에 재시는 "나는 아직까지도 아빠가 축구를 은퇴했다는 게 안 믿긴다. 나한테 축구는 아빠였어"라며 축구선수 이동국을 회상했다. 

또한 재시는 이동국이 선수 시절 모습을 시안이에게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며 축구선수이자 아버지인 이동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 귀여운 현실남매 연우&하영

육아 예능에서 활약하던 가족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는 건 이제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일이 됐다. 그러한 시대라는 점을 감안해도 장윤정♥도경완 가족의 소식은 자주 접할 수 있고, 또 인기도 많은 편이다.

그들도 '도장TV'라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다가, 도경완이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 부부 모두 각종 예능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꺼내기 때문이다.

최근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현실남매가 된 연우&하영 남매의 근황을 전했는데, 해당 방송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이다. 

해당 방송에서 장윤정은 아이들이 싸울 때 대처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싸우지 말라고 하면 둘 중에 한 명은 원망을 하더라"라며 (이럴 때) "저는 남편(도경완)과 아이들 옆에서 술을 마시며 아이들이 계속 싸워서 난 도저히 둘 다 못 키울 것 같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도경완이) 또 받아준다”라며 “앞으로 한 번만 더 싸우면 둘 중에 한 명은 갖다 버리자고 말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그럼 이제 아이들이 눈치를 보다가 '재밌게 놀자'하며 신나게 놀더라"라고 회상했다.

점점 자기 생각이 생김에 따라 다투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연우와 하영. 하지만 여전히 아이 같은 면모로 랜선 삼촌들과 이모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지난 9월 ‘도장TV’에는 엄마인 장윤정 없이 추석 연휴를 지내야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도경완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셋이 있어야 된다. 엄마 혼자 일하러 가서 불쌍하지. 엄마 힘내라고 선물 준비할까"라고 입을 열었다. 하영이는 곧바로 장윤정이 좋아하는 커피를 언급해서 미소를 자아냈다.

도경완은 아이들에게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뭔지 아냐"라고 질문했다. 연우는 고민 없이 "술, 돼지갈비찜"이라고 답했다.

이에 도경완은 "술, 돼지갈비찜 좋아하는데 연우랑 하영이가 써준 편지를 좋아한다"라며 장윤정을 위해 아이들과 그림 편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4. 이미 영앤리치? 윌리엄&벤틀리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에 대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돌싱포맨' 멤버들은 샘 해밍턴에게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에 대해 물었고, 특히 오랜시간 방송 활동을 한 두 아이의 출연료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지금 윌리엄이 만 6세고, 벤틀리가 만 4세다. 윌리엄이 100일일 때 방송에 출연했었다. 출연료를 모아 둔 아이들 통장이 따로 있다. 아이들이 클 때까지 금액은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이상민은 '아이들 통장에 한 번도 손을 댄 적 없냐"라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돈 관리는 아내가 한다"면서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줬다.

계속해서 궁금해하던 '돌싱포맨' 멤버들은 이상민보다 윌리엄X벤틀리가 모아둔 돈이 더 많은지 물었고, 샘 해밍턴은 "우리 애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윌리엄과 벤틀리는 최근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와 깜짝 친분샷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샘 해밍턴은 "Thanks for the burger! It was delicious. 버거를 너무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든 램지의 버거 매장을 찾은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의 모습이 담겼다. 고든 램지는 윌리엄과 벤틀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여기를 가다니 부러워요", "고든램지는 무슨 복이래요? 윌벤져스를 만나다니", "고든램지 셰프님 옆에 있으니까 샘해밍턴 씨도 한국 사람 같아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5. 오랜만의 근황이라 더 반가운 송일국네 삼둥이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송일국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육아 노하우를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송일국은 지난 1998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해신', '주몽', '바람의 나라'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어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의 육아 일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데뷔 24년 만에 '라스' 첫 방문인 송일국은 쉴 틈 없는 토크를 선보이면서 MC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국민 랜선 조카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가 폭풍 성장한 3인 3색 근황을 전한다. 훌쩍 자란 삼둥이들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 송일국은 전국의 부모님들을 사로잡은 대한민국만세의 육아 노하우를 깜짝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둥이네 근황을 알 수 있는 '라디오스타'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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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