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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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지금 어디? UAE서 문 닫고 '비밀 훈련'

기사입력 2022.11.14 11:45 / 기사수정 2022.11.14 17:1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우루과이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훈련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시작했다. 

우루과이는 13일 우루과이축구협회(AUF) 홈페이지를 통해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되는 훈련 일정을 공개했다. 

카타르로 곧장 오지 않고 인접한 UAE에 들러 담금질하는 등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공개된 일정표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대학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는데, 15일 하루를 제외한 모든 훈련은 비공개로, 미디어 등 외부 접근을 제한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 빠이스'는 “13일 비공개로 진행된 훈련 세션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날드 아라우호, 루이스 수아레즈 등 대표팀의 핵심 멤버들과 파쿤도 토레스,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등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 등 15명이 참여했다"며 "공식 일정에 따르면 다른 선수들도 15일까지 아부다비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선수 인터뷰도 제한적이다. 13일과 17일에 한 명, 15일에 두 명의 선수가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터뷰에 참여하는 선수도 당일 우루과이 축구협회 공식 SNS로 발표한다.

13일 훈련 뒤 인터뷰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발베르데가 참여했다.

발베르데는 팀 훈련 소감에 대해 “매우 흥분되고, 떨리며,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 우리에게 벌어질 일에 관해 얘기하고 싶다.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이 자리는 항상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훈련 내용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18일까지 아부다비에서 머물다가, 오는 19일 전장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이후 24일 오후 10시 대한민국과 경기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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