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딸 생각에 '울컥'…♥윤혜진 "왜 자꾸 울어" 버럭 (왓씨티비)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왓씨티비'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맥락 없는 눈물에 당황했다. 

최근 윤혜진 개인 유튜브 채널 왓씨티비에서 엄태웅은 딸 지온 양과의 등교길 에피소드를 나눴다. 

엄태웅은 "옛날처럼 얘기하고 게임하고 노래 듣고 그러다가 지온이 얼굴을 보고 '아빠는 지온이 눈이 참 좋다. 너는 네 얼굴에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드니?' 그랬더니 입술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아빠 얼굴에는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드냐'고 했더니 내 얼굴을 빤히 보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너무 따뜻한 표정을 짓는 거다. 대답은 안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때 윤혜진은 "착각한 거 아니냐. 그렇게 보고 싶은 거 아니냐"며 엄태웅의 감동을 깨버렸다. 윤혜진의 거친 공격에도 엄태웅은 "요즘 들어 굉장히 따뜻한 표정을 짓더라"며 말을 이어나다가다 울컥해 멈추기도 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엄태웅은 "'너 아빠 얼굴이 다 잘 생겨서 말을 못 했지?' 그랬더니 그건 아니래"라고 전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그런데 왜 우냐. 진짜 촬영 못 해먹겠다. 자꾸 울어가지고. 짜증나"라고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사진=왓씨티비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