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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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북일고 꺾고 2022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우승

기사입력 2022.11.13 13:18 / 기사수정 2022.11.14 16:2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에서 군산상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고 투수 문용두는 결승전 승리투수가 되며 대회 5승으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군산상고는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북일고를 13-3으로 꺾고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예선부터 군산상고 마운드를 굳건히 지킨 투수 문용두와 4번타자 차정국의 활약이 돋보였다.

3회까지 팽팽하게 맞서다 4회말 군산상고가 집중타에 성공하며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5회와 6회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한 군산상고는 북일고의 안타성 타구들을 연이은 호수비로 건져내며 승리를 지켰고, 대회 초대 우승팀에 올랐다.

군산상고와 북일고의 결승전에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참석해 시구 행사를 진행하고 시상식 시상자로 직접 나섰다. 양 팀을 응원하기 위해 각 학교 총동문회, 야구부 학생들도 총출동하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조계현 명예감독과 이상군 명예감독이 이끈 양 팀 선수단은 한용덕, 지연규, 김수연, 임재철, 노태형 등 유명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며 결승전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생활체육 야구 발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한 군산상고는 모교 지원금 3,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 부활에 동문팀이 일조하게 됐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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