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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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떠난 '룰러' 박재혁 "많은 사랑 덕분에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을 것"

기사입력 2022.11.11 11:5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룰러' 박재혁이 FA를 선언했다.

지난 10일 젠지 측은 공식 SNS에 "젠지의 무수한 역사를 함께 쌓아온 'Ruler' 박재혁 선수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며 "LoL팀의 영원한 1번, 이제 젠지가 Ruler 선수의 영원한 1호 팬으로 남겠습니다"고 박재혁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박재혁은 "처음 입단했을 떄를 돌이켜 보면 나는 가장 잘하고 싶은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던 선수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다 보니 나에게 우승을 안겨준 이 팀에서의 생활이 무척이나 행복했고 특히 이번 서머 우승은 앞으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재혁은 "젠지에서 프로 생활을 해오면서 살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응원을 받은 것 같다"며 "나와 함께해 준 팬들 덕분에 내가 성숙해질 수 있었고 여러분들과 함께 극복하고 증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어 그는 "젠지에서 받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나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오랜 기간 함께한 팀을 떠나기까지 많은 생각들이 있었고 아직도 팀을 떠난다는 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나와 팀을 응원해 준 모든 이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같이 행복하게 경기했던 팀원들, 늘 잘 챙겨줬던 회사 직원들까지도 다 너무 고맙고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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