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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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부상→뇌진탕 가능성…손흥민, 리버풀전 앞두고 '축구금지'?

기사입력 2022.11.02 17:30 / 기사수정 2022.11.02 17: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마르세유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해 교체된 손흥민이 뇌진탕 가능성으로 리버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선수 어깨에 얼굴을 부딪혀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3톱의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마르세유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혀 쓰러졌다. 

한쪽 얼굴이 퉁퉁 부은 손흥민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았으나 휘청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가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병원으로 가지 않고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과 16강 진출 기쁨을 함께했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7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 FA(잉글랜드축구협회)는 선수 보호를 위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에게 최소 6일의 회복 기간을 부여한다. 

만약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를 받는다면 리버풀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영국 풋볼 런던도 "뇌진탕 증세가 발견된다면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 구단은 선수 건강을 위해 모든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빠진다면 토트넘에게도 큰 악재다. 이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루카스 모우라나 브라이언 힐처럼 후보 선수들을 쓸 수밖에 없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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