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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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잔치, 두려울 게 없다 [편파프리뷰]

기사입력 2022.11.02 13:47 / 기사수정 2022.11.02 13: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키움 히어로즈. 가을 잔치에서 그들에게 두려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키움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웃은 팀은 키움이었다. 연장 10회 끝에 7-6 승리를 따내며 산뜻한 시리즈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키움이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인 76.3%를 잡았다.

키움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플레이오프 성적까지 포함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연승을 질주 중이다. 키움이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하며 패배를 잊어버렸다. 부담과 욕심을 내려놓은 영웅 군단에 두려움은 없다.



키움의 2차전 선발 마운드는 타일러 애플러가 지킨다. 애플러는 SSG 타선 앞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6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13⅔이닝 평균자책점 5.27로 고전했다. 다만 6경기 중 5경기가 불펜 등판이었다.

정규 시즌보다 애플러의 포스트시즌 성적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던 애플러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00 호성적을 거두며 팀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보인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쾌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2차전은 애플러가 정규 시즌 SSG전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키움 타선은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와 맞대결을 벌인다. 폰트에게 통산 상대 전적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타자는 이정후와 이용규다. 이정후는 19타수 7안타 2홈런 2타점 3볼넷을 기록하며 압도했고, 이용규 또한 12타수 4안타(2루타 1개, 3루타 1개) 3볼넷 성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전적에서는 이정후가 올해 폰트와의 승부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이지영이 10타수 3안타, 김태진이 6타수 2안타로 우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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