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이냐 UEL이냐...'손흥민 선발' 토트넘, 선발 명단 발표 [토트넘-마르세유]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앞세워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올랭피르 드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승점 8점(2승 2무 1패)로 D조 1위에 올라와 있고, 마르세유는 승점 6점(2승 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을 꺼내들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가 3백을 형성. 좌우 윙백에는 라이언 세세뇽과 이반 페리시치가 배치됐다. 중원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심을 잡고, 최정방 3톱 자리엔느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출격했다.

홈팀 마르세유는 3-4-2-1로 맞서기로 했다. 파우 로페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레오나르도 발레르디, 에릭 바이, 샹셀 음벰바가 3백을 형성했다. 좌우 윙백에는 누누 타바레스와 조나탄 클로스가 출전했고, 3선에서 조르당 베레투와 발렌틴 론지에가 팀의 허리를 받쳤다. 2선에는 아민 하릿과 산체스와 마테오 귀앵두지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토트넘 골문을 노린다.

D조 1위 토트넘은 마르세유 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만 패배한다면 조 3위로 추락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게 된다. 3년 만에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토트넘이 손흥민과 함께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