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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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도 집중조명..."다시 태어난 이강인, 두각 드러내"

기사입력 2022.10.29 0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페인 라리가가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을 집중조명했다.

27일(한국시간)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다시 태어난 이강인, 두각을 드러내다"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을 집중조명했다.

라리가는 "만 21세의 재능은 마요르카에서 2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경지에 올랐다"면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 퍼즐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38분 역전 결승골을 넣어 마요르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이번 시즌 2골 3도움, 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기죽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 확실히 기량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이강인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아기레 감독의 공이 컸다. 지난 시즌 막판 부임한 아기레는 이강인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여름 프리시즌부터 중용하기 시작했고, 전술적인 자유도 부여했다.

아기레는 "이강인은 이전 시즌보다 더 자유로운 마음, 적은 부담감을 가지고 뛰고 있다. 팀 내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라리가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26회,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81개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상대 진영에서 리커버리 10회를 기록해 팀 내 2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파트너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7골을 만들어내며 이번 시즌 마요르카가 기록한 총 득점(9골)의 78%를 합작했다. 

라리가는 "이강인은 훌륭한 드리블, 번개 같은 속도로 상대 수비진에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무리키와 함께 상호보완적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리그 12위에 있는 팀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조명했다.

사진=라리가 홈페이지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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