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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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레인저스 3-0 제압...5전 전승 [나폴리-레인저스]

기사입력 2022.10.27 05: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가 27일(한국시간) 스티다오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에서 3-0 완승으로 5경기 전승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알렉스 메렛 골키퍼를 비롯해 지오반니 디 로렌초, 레오 외스티고르, 김민재, 마리오 후이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탕기 은돔벨레, 스타니슬라브 로봇카, 엘리프 엘마스가 지켰다. 최전방은 마테오 폴리타노, 지오반니 시메오네,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출격했다. 

레인저스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알런 맥그리거 골키퍼를 비롯해 랴드반 일마즈, 벤 데이비스, 레온 킹, 제임스 타버니어가 수비를 구축했다. 제임스 샌즈와 욘 룬드스트럼이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라이언 켄트, 말릭 틸만, 스콧 라이트, 최전방에 알프레도 모렐로스가 득점을 노렸다. 

나폴리가 홈에서 먼저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만에 오른쪽에서 디 로렌초의 얼리 크로스를 시메오네가 전진하면서 박스 안에서 받았고 침착한 슈팅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나폴리는 곧바로 리드를 벌렸다. 전반 15분 김민재가 후이에게 전진패스를 한 뒤 후이의 얼리 크로스가 올라왓고 시메오네가 이번엔 헤더로 멀티 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엔 은돔벨레가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어 25분엔 김민재가 모렐로스와의 경합에서 승리하며 슈팅 기회를 차단했다. 

이후 레인저스가 공격을 하는 흐름으로 이어졌지만, 김민재를 비롯한 나폴리 수비진이 침착하게 이를 막았다. 

전반 44분 모렐로스가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외스티고르가 발을 갖다 대 굴절을 만들었고 메렛이 몸을 던져 쳐냈다. 나폴리는 전반을 실점 없이 차분하게 마쳤다.

후반에도 시메오네가 번뜩였다. 후반 4분 시메오네가 수비 라인을 깨고 돌파를 시도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로빙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부심은 뒤늦게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후반 10분엔 라스파도리가 전방압박에 성공한 뒤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레인저스는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나폴리가 세트피스에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5분 코너킥을 외스티고르가 헤더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이후에도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나폴리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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