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1위 확정짓나...맨시티, 돌문 전 선발 명단 발표 [맨시티-돌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조별리그 G조 1위 자리를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원정팀 맨시티는 4-4-2를 꺼내들었다.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나단 아케, 주앙 칸셀루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로드리와 일카이 귄도안이 출전했고, 양 날개에는 리야드 마레즈와 필 포든이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2톱에는 엘링 홀란과 훌리안 알바레즈가 출격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3-4-2-1로 맞서기로 했다.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니코 슐로터베크, 마츠 훔멜스, 니클라스 쥘레가 3백을 구성했다. 좌우 윙백에는 토르강 아자르와 카림 아데예미가 배치됐고, 3선에서 주드 벨링엄과 엘레 잔이 팀의 허리를 받쳤다. 2선에는 조반니 레이나와 율리안 브란트가 출전했으며, 최전방에서 유수파 무코코가 맨시티 골문을 노린다.

조별리그 2경기만 남은 현재 맨시티가 승점 10점(3승 1무 0패)으로 G조 1위에 올라와 있고, 도르트문트는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2위에 머물러 있다. 맨시티는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16강 대진 추첨에서 시드 배정을 받는 조 1위를 확정짓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G조 5차전 도르트문트 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지만, 만일 도르트문트가 승점 3점을 얻게 된다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6차전에서도 총력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