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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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막아놓고 왜..키움, 송구실책으로 선취점 허용 [PO1]

기사입력 2022.10.24 19:19 / 기사수정 2022.10.24 19: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진루를 잘 막아놓고도 아쉬운 판단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회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내야 안타를 내주며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2루수 김혜성이 오른쪽으로 빠지는 공을 몸을 날려 막아낸 덕에 주자의 추가 진루를 막아낸 것. 1,3루가 될 뻔한 상황을 1,2루로 막아냈다. 

하지만 키움은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순간의 아쉬운 판단이 희비를 갈랐다. 후속타자 유강남의 먹힌 타구를 2루수 김혜성이 포구에 성공하며 병살로 이어가는 듯 했으나, 김혜성이 유격수에게 공을 주지 않고 직접 2루를 밟은 뒤 러닝 스로우로 공을 던지는 바람에 송구 실책으로 이어졌다. 그 사이 2루주자 문보경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선취 득점으로 이어졌다. 

아쉬운 순간이었다. 앞선 상황서 주자의 3루 진루를 잘 막아낸 호수비를 펼친 김혜성이었기에  이 실책이 더 아쉬웠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애플러가 다음 타자 서건창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 2사 1루 위기를 넘기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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