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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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토트넘, 뉴캐슬 전 1-2 패...2연패 수렁 [토트넘-뉴캐슬]

기사입력 2022.10.24 02: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손흥민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끝내 침묵하면서 토트넘 홋스퍼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홈팀 토트넘은 3-5-2 전형을 내세웠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백3를 구성했고, 좌우 윙백에는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올리버 스킵, 이비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책임졌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배치됐다.

원정팀 뉴캐슬은 4-3-3으로 맞서기로 했다. 닉 포프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댄 번, 스벤 보트만, 파비앙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조 월록, 브루노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가 출전했으며, 최전방 3톱에는 조엘링톤, 칼럼 윌슨, 미구엘 알비론이 출격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뉴캐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에는 골키퍼와 일 대 일 상황을 맞이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포프 골키퍼가 손으로 쳐내면서 손흥민의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0의 균형을 깬 건 원정팀 뉴캐슬이었다. 전반 31분 후방에서 날라온 공을 두고 윌슨과 요리스 골키퍼가 충돌했는데 균형을 잃지 않은 윌슨이 골키퍼가 없는 골문에 공을 집어 넣으면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반칙을 주장했지만 VAR 판독 결과, 윌슨의 득점이 인정됐다.

선취 득점을 올린 뉴캐슬은 기세를 몰아 토트넘을 더욱 몰아붙혔다. 후반 40분 알비론이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면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2골을 내줬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토트넘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맨 뒤쪽에 있던 케인이 뒤로 흐르는 공을 놓치지 않고 머리에 맞추면서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터닝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수를 맞고 골키퍼 품 속으로 들어갔는데, 이후 손흥민은 심판에게 핸드볼 반칙을 강하게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에도 토트넘은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패했던 토트넘은 뉴캐슬에게도 승리를 내주며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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