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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치열한 혈투 끝에 맨유 전 1-1 무승부 [첼시-맨유]

기사입력 2022.10.23 03:2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 팀 간의 치열한 맞대결의 끝은 무승부였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리그 4위)와 맨유(리그 5위) 모두 승점차에 변동이 생기자 않으면서 현 순위를 유지했다.

홈팀 첼시는 3-4-2-1으로 나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고, 마르크 쿠쿠레야, 티아구 실바, 트레보 찰로바가 3백을 형성했다. 좌우 윙백에는 벤 칠웰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조르지뉴와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출전. 2선에 라힘 스털링과 메이슨 마운트가 출격했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최전방에서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원정팀 맨유는 4-2-3-1로 맞서기로 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이 수비를 맡았다. 3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팀의 허리를 받쳤고,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2선에 배치. 최전방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은 케파 골키퍼의 선방이 돋보였다. 전반 12분 안토니가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노려봤으나 첼시 수호신 케파가 팔을 쭉 뻗으면서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27분 래시포드와의 일 대 일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슈팅을 팔로 쳐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고, 전반 32분 래시포드 슈팅을 또다시 막아내면서 골문을 철통같이 지켰다.

맨유는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맞이했으나 케파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첼시는 좀처럼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후반 12분 수비하는 과정에서 바란이 근육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지면서 더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되자 맨유는 황급하게 빅토르 린델로프를 교체 투입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는지 바란은 눈물을 보이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찰로바의 헤딩은 아슬아슬하게 맨유 골대 위로 벗어났고, 후반 30분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슛은 또다시 케파 선방에 막혔다.

후반 38분 마침내 기나긴 0-0 균형이 깨졌다.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스콧 맥토미니가 아르만도 브로야를 잡아채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조르지뉴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고, 추가시간 종료까지 약 3분 정도 남은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카세미루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반전을 벌인 끝에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사이 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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