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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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피넛' 한왕호 "기대 부응하고 싶어 긴장했다…팀 경기력 더 좋아질 것"

기사입력 2022.10.17 06:00 / 기사수정 2022.10.17 07:0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피넛' 한왕호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17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두 번째 매치에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맞붙은 젠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CFO를 격파하고 3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한왕호는 정규 시즌보다 경기력이 덜 나왔던 것에 대해 "저희가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긴장하기도 했고, 단판제라 조심스럽기도 했다. 그레이브즈 같은 챔피언도 메타적으로 느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무엇 때문에 긴장했는지 묻자 그는 "너무 많은 기대를 받다 보니 '보여줘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던 게 큰 것 같다. 지금은 그런 게 없고, 선수 모두가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답했다.

한왕호는 이번 월즈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제가 2016년에 왔을 때 크게 호응해 주셨던 걸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뜨겁게 호응해 주셔서 팬분들이 멋있게 느껴진다. 제가 월즈 커리어 중에 우승이 없는데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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