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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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박민영, 키스 이후 관계 변화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3 07:30 / 기사수정 2022.10.14 09: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가 박민영에게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7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최상은(박민영)에게 진심을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최상은이 집들이 때 술에 취해 키스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최상은 역시 뒤늦게 기억을 떠올렸지만 모르는 척했다. 최상은은 '멀쩡히 기억하면서. 안 할 말은 잘만 하면서. 내가 먼저 말하긴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도 그렇고'라며 곤란해했다.



또 정지호와 강해진은 서로를 견제했고, 정지호는 최상은이 강해진과 통화할 때마다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더 나아가 정지호는 최상은이 강해진에게 자신과 똑같은 넥타이를 선물했다는 것을 알고 질투했다.

정지호는 최상은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디십니까. 오늘 만나고 싶은데요. 날짜 하루만 바꾸죠. 직원들이 의구심을 갖습니다. 우리 부부 사이에 대해. 법원으로 오시죠. 저녁 데이트가 있는 걸로 하겠습니다. 안 됩니까?"라며 핑계를 댔다.

결국 최상은은 법원으로 찾아갔고, 정지호의 재판을 지켜봤다. 정지호는 최상은과 함께 퇴근했고, 최상은은 "아까 그 부부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제 이혼 말고는 법정에 간 게 처음이라서 이상했어요. 그 여자분이 안쓰럽기도 했고"라며 털어놨다.

정지호는 "그 여자분은 이혼만 네 번째고요. 건물 있는 남자만 골라서 만났고 두 번째 남편은 전 재산을 잃은 후에 자살했고요"라며 못박았다.

최상은은 "판사라는 직업이 참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 사건을 앞에 두고도 감정을 내비칠 수 없잖아요"라며 씁쓸해했고, 정지호는 "전 평소에도 감정을 내비치는 게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이때 강해진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 최상은에게 연락했다. 강해진은 "나 축하 안 해 줄 거예요? 넥타이 때문에 상 받은 것 같은데 우리 5분만 봐요. 집 어디예요? 내가 갈게요"라며 부탁했고, 최상은은 "그건 좀 곤란할 것 같아요. 끊겠습니다"라며 거절했다.

정지호는 "강해진 씨입니까? 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똑같아요. 남자가 느끼는 감정은 저도 똑같이 느낍니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최상은은 "지호 씨. 우리 지호 씨 댁에 가서 이야기 좀 더 할까요?"라며 물었다.

최상은은 정지호의 집으로 향했고, 정지호는 술을 한 잔 마시자마자 잠들었다. 최상은은 잠든 정지호를 바라보다 자신도 모르게 입을 맞추려 했고, "미쳤나 봐. 나 미친 거야. 분명해"라며 깜짝 놀랐다.

의식이 돌아온 정지호는 최상은을 붙잡았고, "불편해서 그랬어요. 불편해서 상은 씨가 우리 집에 안 올까 봐 아무렇지 않은 척했어요. 나는 상은 씨가 날 싫어하게 될까 봐 무서워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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