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개봉주보다 관객 수 증가…입소문 타고 장기 흥행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가 일일 관객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입소문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개봉과 동시에 실관람객들의 꾸준한 호평과 함께 SNS 눈물 후기 열풍을 일으켰던 '인생은 아름다워'가 개봉주보다 더 높은 흥행세를 보이며 뜨거운 입소문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봉 6일째인 3일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역주행의 조짐을 보인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9일 8만1115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관객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개봉 2주차 관객이 줄어드는 패턴과 달리 개봉 주말보다 더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해 놀라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 이는 개봉주 대비 좌석 수가 15~20만 석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의미를 더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