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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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4골 1도움...홍현석, 팀 내 득점 2위 등극

기사입력 2022.10.10 09:14 / 기사수정 2022.10.10 09: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의 '어린' 미드필더 홍현석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면서 팀 내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벨기에의 KAA 헨트는 지난 9일(한국시간) KAS 외펜과의 2022/23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11라운드 맞대결에서 홍현석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홍현석은 3-4-1-2 포메이션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출전해 최전방과 후방의 연결고리 역할 수행했는데, 후반전에 맹활약함으로써 전반에만 2실점한 외펜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골키퍼와 일 대 일 상황을 맞이한 홍현석은 침착하게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노리는 슈팅으로 팀의 3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7경기 만에 골 맛을 본 홍현석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홍현석은 자신의 개인기와 드리블로 외펜의 수비수들을 제친 후 마무리까지 성공하면서 스코어 4-0을 만들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멀티골을 터트린 홍현석이 이날 최고 수훈 선수로 선정되는 건 당연했고, 홍현석의 활약에 힘입어 헨트는 최근 3연패 행진을 끝낼 수 있었다.

K리그1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 고등학교 출신이자 대한민국의 1999년생 미드필더 홍현석은 2018년 울산에서 독일 3부리그에 속한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에 첫 발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1부 LASK 린츠에서 지난 시즌 40경기 1골 8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한 홍현석은 지난달 9일 벨기에의 KAA 헨트의 구애를 받아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헨트 유니폼을 입게 된 한국 선수가 된 홍현석은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지난 시즌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면서 2022/23시즌 현재 헨트에서 리그 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와 있다.

사진=헨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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