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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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승' 홍원기 감독 "안우진, 에이스다운 완벽한 피칭"

기사입력 2022.10.08 20:4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3위 희망을 밝혔다.

키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최종 80승2무62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제 키움은 2경기가 남은 KT 위즈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KT가 남은 경기에서 1패라도 한다면 키움의 3위가 확정된다.

선발 안우진은 최고 159km/h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 무4사구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승을 거뒀다. 두산을 끝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고, 2016년 이후 히어로즈 국내투수 중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2.19을 기록 중이었던 안우진은 평균자책점 2.13의 김광현(SSG)을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로 정규시즌을 끝냈다. 또 8개의 삼진을 추가, 시즌 224탈삼진으로 아리엘 미란다(225탈삼진·2021년) 기록에는 하나가 못 미쳤지만 최동원(223탈삼진·1984년)을 넘어 역대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국내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9번타자 송성문이 선제 투런포와 희생플라이로 1홈런 2볼넷 3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이지영과 김태진은 멀티히트를, 김준완과 임지열은 1타점 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중요한 경기에서 에이스답게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상대 타선을 대비해서 포수 이지영과 잘 준비해서 마운드에 올랐다. 타격에서는 송성문이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만들어줬다. 송성문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 올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시즌 마지막 경기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포스트시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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