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여 기다린 순간"…킹덤, '영생'의 희로애락 '백야'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멤버 루이의 '영생'을 선보인다.

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5집 미니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5. 루이(History Of Kingdom : Part Ⅴ. Louis)'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번 5집 미니 앨범은 새 멤버 훤이 합류하고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그동안 멤버별 세계관을 내세워 방대한 서사를 이어오고 있는 킹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섯 번째 왕좌 루이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타이틀곡 '백야(Long Live The King)'는 루이의 '영생'을 담았다. "저 태양 빛이 다시 떠오르기 전 숨죽여 기다린 순간 / 모든 게 변해도 이 곳에 서리라 승리의 깃발을 올려" 등 밤에도 어두워지지 않는 백야처럼, 지지 않는 빛이자 죽지 않는 영생의 삶을 사는 왕 루이의 슬픔과 기쁨, 고통 등을 가사로 표현했다.

특히 시네마틱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웅장함과 섬세함을 담은 '미의 왕국'을 그려냈다. 여기에 댄스 브레이킹 파트에서는 강렬한 신스와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합으로 폭발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데뷔곡 '엑스칼리버(Excalibur)'와 3집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Black Crown)', 4집 타이틀곡 '승천'을 담당했던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또 한 번 연출을 맡아 킹덤의 대서사시를 연결했다. 초대형 스케일과 압도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킹덤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이 몰입감을 더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백야' 외에도 'Intro : Requiem', '마침표', '데스티니(Destiny)', '와카 와카(WAKA WAKA)', '포이즌(Poison)', '백야' 인스트루먼트 버전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단과 무진이 여러 수록곡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