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 성공이 배 아파"…지코 만난 비오, '자격지심' 통할까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래퍼 비오(BE'O)가 솔직한 가사가 매력적인 신곡으로 5개월 만에 돌아왔다.

비오의 첫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 (파이브 센시스)'와 타이틀곡 '자격지심 (Feat. ZICO)' 뮤직비디오가 29일 오후 6시 공개됐다. 

비오가 데뷔 2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 1집 'FIVE SENSES'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순간부터, 남들은 모르는 개인적인 순간까지. 다섯 가지 감각이 특별하게 와닿았던 순간들을 비오만의 서사로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자격지심 (Feat. ZICO)'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담백하게 축하해 줄 수 없던 날들의 감정을 담았다. 이에 가사에도 "그릇이 넓지 못한가 봐 / 주위 사람의 성공이 배 아파 / 매일 밤 열심히 하는 게 아마 / 뒤떨어질까 봐 일지 몰라" 등 솔직하고 꾸밈없는 내용이 담겨 흥미를 더한다.



피처링에는 최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 미션 음원인 '새삥'으로 차트를 장악한 지코가 참여해 기대를 더한 바. 공개된 곡에서 지코 역시 "신인 팀들 투정해 대기실이 비좁대 / 우린 부럽기만 한데 블락비 wasn't there / 내 폴더 인사를 쌩깠던 선배 기억해 / 오래 못 가서 나락 갔지 But I’m still your fan" 등의 솔직한 내용을 가사에 녹여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리드미컬한 비트와 비오만의 개성 강한 보이스, 매력적인 싱잉 랩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지코와의 목소리 합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한편, 비오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Brunch (브런치) (Feat. 원슈타인, 시온)', '줄 (Feat. 권진아)', 'BBI YONG (삐용) (Feat. 로꼬, GRAY)', 'Nostalgia (노스탤지어)', 'Burnout Syndrome (번아웃 신드롬)', 'LOVE me Remix (러브 미 리믹스) (Feat. ASH ISLAND)' 등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하는 총 7곡이 수록됐다.

사진=비오 '자격지심 (Feat. ZICO)'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