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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기회 달라"…조계현 대표 사과에도 유저들 반응은 '싸늘'

기사입력 2022.09.19 15:3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우마무스메'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지난 18일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이사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에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조계현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조 대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마음 깊이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간담회 중 저희의 표현이 미숙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보내주신 많은 의견들과 목소리를 내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향한 이용자분들의 깊은 애정에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만 드리게 됐다. 신뢰를 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진정성 어린 소통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한 조 대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간담회에서 말씀드린 개선 부분도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부합해 나가며 이행될 수 있도록 자세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경과 및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개선책들을 하나씩 직접 실행해 나가며,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또 신뢰를 하나씩 쌓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앞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재화 지급 차이, 늦은 업데이트 공지 등에 불만을 토로하며 개선을 요구해왔고, 카카오게임즈 측은 사과문을 통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하며 지난 17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8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져만 갔고, 이용자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소송 가능성을 제시한 상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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