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임시 하차→오천 호흡곤란, 엠비셔스 위기(스맨파)[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맨파' 엠비셔스가 위기에 빠졌다.

13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계급미션 후 각 계급의 워스트 댄서를 선정하는 결정 배틀이 펼쳐졌다.

루키 계급에서는 엠비셔스 김정우와 위댐보이즈 카멜이 배틀했다. 김정우는 "음악을 계속 들으려고 하는데 잘 안 들리더라"며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정우는 단 3표를 제외하고 몰표를 받아 워스트 댄서로 지목됐다. 이에 팀원들은 그를 다독였지만, 표정이 밝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정우는 "경력 가지고 무시를 당하는 상황들이 좀 생기는 것 같다. 억울한 감정도 들었고, 결국엔 순간순간에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책했다.



이어 팀원들과의 자리에서 김정우는 "여러 미션 같이 하면서 실력적으로 제대로 보탬이 되지 못 했다"며 "다음 미션은 뒤에서 형들 응원하면서 생각할 시간을"이라고 말을 꺼냈다. 

김정우는 "죄송하다"며 임시 하차를 선언, 했고 팀원들은 "실력 부족하다는 생각 아무도 안 했다. 그 시간을 그 생각으로 쓰지 말고 너를 위한 시간으로 잘 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세 번째 미션인 글로벌 K-DANCE 미션이 이어졌다. YGX와 엠비셔스는 세븐틴의 곡으로 맞붙었다. 두 팀은 같은 공간에서 연습을 했지만, 엠비셔스는 매끄럽게 연습이 이어지지 않아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연습을 진행했다.

엠비셔스 리더 오천은 멘탈이 흔들려 좀처럼 연습에 집중하지 못했다. 오천은 팀원들에게 "리더 역할을 제대로 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급기야 오천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서 "숨 좀 쉬고 와도 되냐"고 이야기, 의자에 앉아 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팀원들은 "오늘 흔들리는 모습 보이니까 저도 많이 흔들렸다", "(형한테) 세게 이야기했다. 우리가 기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기가 기둥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 하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오천 역시 마음을 다잡겠다고 했다.

사진=Mnet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