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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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뮌헨, '레반돕 더비' 2-0 완승 [UCL C조 리뷰]

기사입력 2022.09.14 05:55 / 기사수정 2022.09.14 05: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와의 '레반도프스키'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B.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일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홈팀 B.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뤼카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벤자민 파바르가 맡기로 했다. 3선에서 마르셀 자비처와 조슈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추며 2선에는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출격했고 사디오 마네가 팀의 최전방을 맡았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비롯해 마르코스 알론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수비를 구성했다. 중앙에는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가 자리했다. 최전방 3톱 자리에는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가 배치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B.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내내 친정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전반 13분 노이어 골키퍼의 패스 미스로 일대일 상황을 맞이할 뻔했지만 뒤에서 달려온 우파메카노의 수비로 가로막혔다.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B.뮌헨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번 만들었으나 노이어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태클에 막히면서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B.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에게 전반전의 주도권을 내주며 위기가 여러 차례 맞이했으나 탄탄한 수비로 위기를 넘기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0-0 균형을 깬 건 홈팀 B.뮌헨이었다. 후반 5분 고레츠카의 중거리 슈팅으로 코너킥을 얻어낸 B.뮌헨은 에르난데스의 헤딩 득점으로 1-0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제골을 넣은 지 불과 4분 만에 자네가 빠른 속도를 살린 드리블 돌파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가비와 하피냐를 빼고 프렝키 더 용과 페란 토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꿰했는데, 후반 17분 페드리가 B.뮌헨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는 절묘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면서 만회골의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득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B.뮌헨의 철통같은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경기 시작 전부터 '레반도프스키 더비'로 큰 주목을 받았던 경기는 2-0 B.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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