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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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前남친 마주쳐 인사했더니 모른 척…쥐어박고 싶어" (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2.09.11 23: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전 애인을 언급하며 일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진서연, 옥자연, 최여진이 출연하며 '기 쎈 마이웨이'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옥자연에게 "옥자 씨는"이라며 이름을 잘못 불렀다.

이에 멤버들은 질타를 이어갔고, 지석진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옥자연은 "제 친구들이 옥자라고 불러서 '어떻게 알았지?' 싶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지석진은 "진서연씨는 제가 독전때부터 완전 팬이었다. '저런 인재가 숨어있었다니' 싶었다"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유재석은 "독전 얘기 몇 번을 하냐"라며 "그리고 진서연 씨가 형보다 나이 많다"라고 장난쳤다.

이후 주제에 맞는 답을 외치는 눈치게임이 이어졌다.

제작진은 "지나가다 전 애인을 만났을 때 드는 생각은?"이라며 문제를 냈다. 전소민과 최여진은 동시에 이름을 외쳤다.

유재석은 최여진에게 "실제로 마주친 적 있냐"고 물었고, 최여진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저 되게 쿨하게 '오빠 안녕?' 이랬더니 그 남자가"라며 "저 분명히 봤다. 눈도 좋다. 근데 한참 보더니 '누구더라'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소민아 너한테 얼마나 질렸으면"이라며 안타까워했고, 지석진은 "왜 얘한테는 이런 일이 많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소민은 "가서 한대 쥐어박고 싶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있었다. 근데 더 얄미운 건 나한테 그래놓고 내 친구랑 눈이 마주치고 내 친구한테 쿨한척 하더라"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진서연 또한 지나가다 전 애인을 만난 적이 있다며 공감했다. 진서연은 "만난 적 있는데 오래 만나면 반사적으로 태만 봐도 알지 않냐. 유리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태가 보여서 바로 돌아갔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하는 "나도 어쩔 수 없이 마주쳤다. 내가 제일 후회되는 게 그냥 멋있게 '안녕?' 했어야 했는데 존댓말 했다. '안녕하세요'라고. 너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라며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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