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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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는 못 내주지' 롯데, 지시완 결승포로 삼성에 2-1 승리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2.09.08 21:38 / 기사수정 2022.09.08 22:0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지시완의 결승 홈런으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5경기차로 좁혀졌던 삼성과의 격차를 다시 벌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선발 나균안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결정타 부재로 승리를 수확하진 못했다. 8회까지 10안타를 때리고도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마운드 역시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9회초 지시완이 결승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리했다. 

롯데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과 렉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전준우의 안타로 1사 만루까지 만들었으나, 고승민의 병살타로 선취점 기회가 무산됐다. 

선취점은 오히려 삼성이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고, 김지찬의 땅볼과 피렐라의 볼넷으로 1,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오재일의 땅볼 때 3루주자 김현준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롯데도 곧 동점에 성공했다. 4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2루타와 고승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롯데는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1을 만들었다. 삼성도 4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롯데는 6회초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대호의 내야 안타와 전준우의 안타, 1사 후 안치홍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든 것.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한동희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만루 기회가 무산됐다. 

삼성은 7회말 1사 후 강한울의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롯데도 8회초 선두타자 렉스의 볼넷과 신용수의 내야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안치홍이 9구 승부 끝에 땅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9회 극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지시완이 상대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대형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것. 1-1의 균형은 2-1로 무너졌고, 결국 이대로 경기가 끝이 나면서 롯데가 승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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