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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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 연속 이러기야?...ATMvs포르투, 90분 뒤가 '진짜 승부' [UCL B조]

기사입력 2022.09.08 09: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포르투가 두 시즌 연속 같은 조에서 만났다. 두 팀은 두 경기 연속 90분 삭제 축구를 펼치며 극장 경기를 만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FC포르투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부를 가른 득점은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이날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9분이 주어졌다. 거친 경기가 이어졌고 급기야 후반 36분 메흐디 타레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46분 마리오 에르모소가 박스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에르모소가 곧바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마테우스 유리베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때의 시간은 후반 추가시간 51분.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가 계속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추가시간 56분 마지막 공격으로 얻은 코너킥에서 앙투완 그리즈만이 헤더 결승골을 터뜨려 극적인 승점 3점을 얻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두 팀의 맞대결이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연장전 제외 90분 이후 세 골이 터진 역대 두 번째 경기라고 전했다. 심지어 최초의 경기도 두 팀의 경기였다. 

지난 2021/22시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만난 두 팀은 이날 3-1로 아틀레티코가 승리했다. 첫 골은 후반 11분에 터졌다. 그리즈만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5분 앙헬 코레아의 두 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47분엔 로드리고 데 폴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후반 추가시간 51분 세르지우 올리베이라가 한 골 만회했다. 

아틀레티코는 포르투를 잡으면서 B조 2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고 포르투는 3위로 밀려나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로 향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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