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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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KT, 연이틀 홈런으로 역전승…'3위 탈환 시동'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9.07 21:05 / 기사수정 2022.09.07 21:4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박병호와 알포드의 동점포 두 방과 심우준의 결승타로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3위 탈환에 불을 지폈다. 

KT는 선발 엄상백이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한 가운데, 박병호와 알포드가 홈런을 한 방 씩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2-2 동점에서 나온 심우준의 적시타와 조용호의 추가 적시타가 이날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먼저 웃은 팀은 한화였다. 1회초 선두타자 터크먼의 2루타와 2사 후 김인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3루 기회에서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T도 2회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3회초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터크먼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1사 후 노시환의 2루타로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후 김인환, 하주석 두 중심타자가 삼진과 뜬공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그러나 5회초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또 다시 터크먼의 방망이에서 기회가 시작됐다. 1사 후 터크먼의 2루타와 김태연의 땅볼이 차례로 나오며 2사 3루가 만들어졌고,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한화가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KT가 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5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알포드가 상대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2-2를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사 후 오윤석의 안타와 심우준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조용호의 적시타로 4-2까지 달아났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KT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KT가 4-2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내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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