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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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키리오스, 세계 1위 메드베데프 잡고 US오픈 8강행

기사입력 2022.09.05 14:2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5위·호주)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제압하고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키리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6천만 달러·약 808억원) 테니스대회 7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2시간 53분 승부 끝에 메드베데프를 3-1(7-6<13-11> 3-6 6-3 6-2)로 눌렀다.

메드베데프를 꺾은 키리오스의 다음 상대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5위·스페인)를 3-2(4-6 6-3 6-1 4-6 6-3)로 누르고 올라온 카렌 하차노프(31위·러시아)다. 둘의 맞대결 전적은 1승1패로, 2020년 호주오픈 3회전에서는 키리오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한편 이날 패한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메드베데프는 이 대회가 끝난 뒤 1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라파엘 나달(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4위·이상 스페인),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 중 한 명이 새 1위가 된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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