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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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선제골' 맨유, 레스터 전 1-0 리드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09.02 04:51 / 기사수정 2022.09.02 04: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의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유와 레스터 시티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백4는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이 출전했다. 3선에는 스콧 맥토미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호흡을 맞추며 2선에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엘랑가가 출격하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의 최전방을 맡았다.

홈팀 레스터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맨유에게 맞서기로 했다. 대니 워드 골키퍼를 비롯해 티모시 카스타뉴, 부바카리 수마레, 조니 에반스, 제임스 저스틴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윌프레드 은디디 홀로 3선을 책임지고 제임스 메디슨, 유리 틸레망스, 키어넌 듀스버리 홀, 하비 반스가 2선에 배치됐으며 제이미 바디가 최전방에서 맨유의 골망을 노렸다.

이 경기의 첫 슈팅은 에릭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터치라인에서 시작된 맨유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에릭센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이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에릭센은 유효슈팅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레스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0분 메디슨이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듀스버리 홀의 낱카로운 중거리 슛이 데 헤아 품에 안기긴 했지만 팀의 첫 슈팅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깬 건 원정팀 맨유였다. 전반 22분 맨유는 레스터의 수비진이 정돈되지 않는 틈을 타 역습에 나섰고,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레스터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면서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맨유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나갔다. 맨유의 첫 슈팅의 주인공 에릭센이 전반 26분 낮고 빠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워드가 안정적으로 잡아내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두 팀은 전반 36분부터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다. 전반 36분 선제골의 주인공 산초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힘 없이 골키퍼 앞으로 굴러가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자 레스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37분 반스가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노려봤지만 골대 위로 뜨면서 맨유에게 공의 소유권을 넘겨줬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1분이 모두 지날때까지 쉽사리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맨유가 1-0 앞선 채로 전반전을 마치게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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