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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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김혜성 4안타쇼' 키움, 롯데 잡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2.08.30 21:57 / 기사수정 2022.08.30 22: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65승2무51패가 됐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롯데는 52승4무61패를 기록했고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키움은 4번타자로 출격한 김혜성이 5타수 4안타 1타점 활약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찬스에서 대타로 출격한 이정후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제 몫을 해냈다. 김휘집도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시즌 7호)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의 4⅓이닝 6실점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키움이 연거푸 득점을 올렸다. 1회말 2사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혜성이 1타점 중전 2루타를 폭발했다. 2회말에는 1사에서 김휘집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3회초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1사 이후 정훈의 중전 안타, 잭 렉스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전준우가 2루수 땅볼을 치며 3루주자 정훈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키움이 격차를 벌렸다. 4회말 김수환의 볼넷, 김휘집과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용규가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반즈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김휘집이 홈을 파고 들었다.

5회말 키움은 다시 한번 반즈를 무너뜨렸다. 푸이그가 볼넷을 골라낸 뒤 김혜성이 중전 안타를 떄렸고 반즈가 폭투를 범하며 무사 2, 3루 찬스를 창출했다. 이어 대타 이정후가 2타점 우전 안타를 작렬하며 6-1로 도망갔다.

롯데는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6회초 이대호의 좌전 2루타, 한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에 위치했고 고승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 정훈이 우전 2루타를 날린 후 전준우의 땅볼 타구를 3루수 김태진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초 롯데는 지시완의 중전 안타, 황성빈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 정훈이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대주자로 투입된 3루주자 이학주가 홈에 들어왔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렉스가 1루수 땅볼을 치며 이번엔 황성빈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사에서 전준우가 중견수 뜬공에 머무르며 추격이 막을 내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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