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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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대승에도' 사비..."아직 완벽한 단계 아냐"

기사입력 2022.08.29 11: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대승에도 불구하고 팀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4-0으로 이겼다. 2승 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과 4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드리의 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0분과 45+2분 레반도프스키와 세르지 로베르토가 득점을 추가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사비는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사비는 "난 이미 다음 세비야와의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완전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다"라며 "앞으로 수많은 힘든 경기가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은 우리에게 도전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로테이션을 실행했다. 주전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 대신 유망주 알레한드로 발데를 내보냈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대신 쥘 쿤데를 출전시켰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프렝키 더 용과 페란 토레스는 후반 교체 출전했다.

이에 대해 사비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사비는 "팀의 그 누구에게도 주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오늘 발데는 뛰어난 경기를 보여줬고, 뛸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알바와 피케에게도 곧 기회가 돌아올 것"이라며 "우린 3일마다 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때문에 다음 세비야전에서는 로테이션이 있을 것이다.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고 이런 경쟁이 팀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멀티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에 대해서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다.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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