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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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시작부터 너무 세"…인류 역사상 가장 추악한 민간인 전쟁 현장 (세계다크투어)

기사입력 2022.08.24 17:26 / 기사수정 2022.08.24 17: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세계 다크투어'가 인류 역사상 가장 추악한 전쟁의 현장으로 떠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발생 과정부터 민간인 학살까지 완벽하게 일치하는 보스니아 전쟁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국제정치전문가 김지윤 다크가이드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낳았던 보스니아 전쟁이 발생했던 그 순간으로 출발한다. 눈을 뜨고 보기 힘들 만큼 참혹한 상황에 박나래는 "시작부터 너무 센 것 같다"며 충격에 휩싸인다.

보스니아를 침공한 세르비아는 민병대를 조직 후 수도인 사라예보를 점령, 무려 3년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내내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고. 빗발치는 총알을 피하기 위해 필사의 질주를 하는 민간인들을 본 봉태규는 "그냥 가둬놓고 죽이는 것"이라며 분개했다는 후문이다.



외국인도 예외 없이 "아무도 못 나간다"고 선언한 민병대의 공격으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연인의 사연도 공개된다. 흡사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비극적인 이야기에 다크 투어리스트들도 눈시울을 적셨다고 해 전쟁이 갈라놓은 연인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명확한 목적도 없이 갈수록 참혹해지는 민병대의 만행에 질려버린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저 사람들이 도대체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며 씁쓸함을 고백한다. 과연 민병대는 어떤 이유로 이토록 참혹하게 보스니아 국민들을 학살한 것인지 전쟁의 전말에 호기심이 높아진다.

'세계 다크투어'는 2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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