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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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어벤져스"…정일우→권유리, 로맨틱·코미디 다 잡을까 (굿잡)[종합]

기사입력 2022.08.24 12: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굿잡'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굿잡'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참석했다.

'굿잡'은 재벌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이다.



이날 권유리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제가 맡은 돈세라 캐릭터는 초시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평소에는 숨기고 있다가 주변 사람들을 도와야 할 때 기지를 발휘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로맨스와 수사의 합성어인데 저희 둘의 로맨스도 잘 보여드릴 수 있고 제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수사극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 이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이 캐릭터는 잘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이 생겼다.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분들과 호흡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를 내면서 다채로운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사나희 역의 송상은은 "돈세라의 친구이자 유기농 베이커리의 주인 역이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희망차고 밝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장이다. 모든 캐릭터들이 다 두 가지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니까 그만큼 입체적인 작품이 될 것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음문석은 "양진모라는 캐릭터는 변호사이자 천재 해커 역할이다. 직업이 두 개씩 있다고 하는데 저는 6~7개가 되는 것 같다. 일우 씨 운전, 심부름까지 다 해야 한다. 여러가지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촬영을 하고 있지만 제 머릿속이 과부하가 올 정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음문석은 "저희 4명이 공조를 해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유쾌하고 재밌게 해결해가는 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저는 정일우 씨를 처음 봤을 때 도시적이고 말수도 없을 줄 알았다. 그냥 몇 마디하고 웃음소리 듣자마자 다 풀렸다. 진짜 시원시원하고 배려도 많이하고, 저보다 동생인데 이번에 친구 역할이라 작품이 끝날 때까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라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유리 씨는 8~9년 전에 '댄싱나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 저희 팀 마스터였다. 그때 저를 진짜 이뻐해줬다. 저를 키웠다. 모두가 떨어뜨리려고 해도 권유리 씨가 '살려야 된다'고 했다. 유리 씨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음문석은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된 송상은에 대해 "연기하는  많이 봤었고 저희 냄새가 많이 났다. 날 것 같은, 저랑 비슷한 냄새가 났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티키타카가 말 못할 정도로 너무 잘 맞았다. 현장에서 저희 넷이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일우는 초OO로 자신을 표현해달라는 말에 "유리 씨가 이런 말을 많이 해줬다. 저는 '초적극'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권유리는 "정말 적극적이다. 본인의 장면 뿐만 아니라 매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공유하고 의논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저희집 가훈이 '진취적인 사람이 되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유리는 "초진취로 바꾸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권유리는 음문석에 대해 "초만능. 어디에 빠지지도 않고 거의 모든 일들을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문석은 권유리에 대해 "초볼매. 보면 볼수록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다. 그냥 이쁘다.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이쁘다"라고 강조했다.

송상은은 자신에 대해 "초막내로 해보겠다. 막내로서 언니, 오빠들을 잘 서포트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음문석은 "아니다. 초행복 아니면 초끌림이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정일우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로맨틱히어로물,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드라마가 제목 따라간다고 저희 드라마가 굿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유리는 "저희 드라마는 종합선물세트 같다. 로코스웩이라고 로맨틱, 코미디, 수사극, 액션까지 올인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상은은 "각자 캐릭터들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음문석은 "저희는 K-어벤져스, 코리아 어벤져스다. 저희 네명의 능력치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굿잡'은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ENA채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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