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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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동안 볼넷만 6개라니…이영하, 1이닝 만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22.08.04 19:1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이영하가 1이닝 동안 7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조기 강판됐다. 

이영하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0-3으로 끌려가던 2회 무사 1,2루 상황서 조기 강판됐다. 

이영하는 2회 무사 1,2루까지 49개의 공을 던지며 열한 타자를 상대했다. 피안타는 단 한 개밖에 없었으나, 몸에 맞는 볼 1개 포함 사사구가 7개나 됐다.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강판됐다. 이영하가 던진 49개의 공 중 볼이 27개로 더 많았다. 

이영하는 1회부터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김지찬에게 5구 볼넷을 내준 이영하는 김현준을 초구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고, 구자욱과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허용했다. 

이후 이영하는 피렐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오재일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김재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했다. 강한울을 삼진으로 잡으며 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강민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다행히 마지막 타자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다. 하지만 2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지찬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김현준을 6구 볼넷으로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두산은 박신지를 올려 마운드를 교체했다. 

이후 올라온 박신지는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피렐라를 병살타로, 오재일을 땅볼로 돌려 세우며 추가 실점 위기는 막았다. 그러나 2루주자 김지찬의 득점으로 이영하의 자책점은 4점으로 올라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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