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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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랑이의 날' 15안타 터진 KIA, 선두 SSG 11-2 완파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2.07.29 21:25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7월 29일 국제 호랑이의 날, 타이거즈가 제대로 포효했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47승1무42패를 마크했다. 2연승이 끊긴 SSG는 62승3무27패가 됐다.

선발 양현종은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8년 연속 10승 금자탑을 쌓았다. 타선에서는 무려 15안타가 터졌고, 나성범이 스리런 두 방 포함 3안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7타점을 작성했다. 이창진은 4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면 SSG는 선발 이태양이 3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회말부터 이창진의 좌전안타와 나성범의 볼넷, 황대인의 적시타를 엮어 선취점을 낸 KIA는 2회말 4점을 몰아내고 SSG를 따돌렸다. 2사 후 김호령과 박찬호,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KIA는 이태양의 포크볼을 공략한 나성범이 스리런으로 5-0을 만들었다.

SSG는 4회초 최지훈의 번트안타, 최주호나 땅볼 후 박성한의 우전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가 4회말 이창진 안타, 나성범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 바뀐 투수 장지훈의 폭투로 2점을 더 내고 SSG를 따돌렸다.

5회초 1사 1·3루 상황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2-7. KIA는 5회말 좌전안타로 출루한 박찬호가 도루에 성공, 이창진의 땅볼에 진루해 나성범의 2루타 때 들어오면서 8-2를 만들고 6점 차를 유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회말 서동민을 상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KIA는 또 한 번 나온 나성범의 스리런으로 점수를 11-2까지 벌렸고, 9회초까지 SSG 타선을 묶으면서 대승으로 '호랑이의 날'을 장식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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