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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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토론토, 몬토요 감독 경질...7월 부진 속 충격 요법

기사입력 2022.07.14 08:5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류현진(35)의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몬토요 감독을 경질하고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며 "7월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방향으로 선회한다"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몬토요 감독은 2019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 67승 95패,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32승 28패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지난해 91승 71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등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토론토는 올 시즌도 88경기를 치른 현재 46승 42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등 주축 투수들의 부진 속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순위 싸움에서 밀려났다.

탬파베이, 보스턴 등과 함께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 중이기는 하지만 토론토 구단은 몬토요 감독 체제를 끝내고 변화를 선택했다. 남아 있는 정규시즌 74경기를 존 슈나이더 대행에 맡기고 반전을 노린다.

몬토요 감독은 지난 3월 계약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면서 2023 시즌까지 토론토를 이끌 예정이었지만 2022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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